[이슈큐브] '北 무력시위' 주시…美, '대북전단 청문회' 개최
오늘 북한의 최대 기념일인 '태양절'을 맞아 북한이 무력 시위 행보를 보일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내일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대북 메시지가 나올 수 있어 한반도 정세가 이번 주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김진아 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북한에서 '태양절'은 어떤 의미이고, 태양절 전후로 무력을 과시하는 행동이 항상 있어왔던 건가요?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태양절 행사를 대부분 취소하고 간소하게 치렀었다고 하던데요.
작년 태양절에는 집권 이후 처음으로 금수산 참배에도 나서지 않았던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는데 정주년이 아닌 올해 '과시용 이벤트'가 과연 있을까요?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잠수함 건조 움직임과 관련해 우리 군은 여러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 과연 태양절에 맞춰 신형 잠수함 진수식이나 SLBM 시험 발사 등을 할 수도 있을까요? 아직 관련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북한이 강도 높은 도발에 나서기보다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끝날 때까지 '관망 모드'를 이어갈 수 있단 전망도 제기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정주년이 아니어서 무력 시위는 없을 거란 관측이 우세한데, 그럼에도 미국에서 강경 무력 시위 예측 발언이 이어지는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미국 국가정보국장도, 미 북부 사령관도 ICBM 시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미국에선 현지 시각으로 15일 오전 10시,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에 '대북전단금지법'을 다루는 화상 청문회가 열리는데 미 의회가 동맹국의 법률을 문제 삼아 청문회를 여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면서요?
이번 청문회가 태양절에 열리는 데다 북한 인권 상황도 논의될 수 있어 북한이 반발하고 나올 가능성도 있단 분석이 제기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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